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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수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성역없이 수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야당의 공격에 대한 일종의 방어적 태도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수사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정치적 제약이 따를 것이라 예상된다. 특히 현 정부와 여당의 불만이 크다보니, 공수처의 독립성과 중립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나라면 공수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원칙과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모든 정치인과 국민이 공수처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면, 이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정치는 그렇지 않다. 권력자의 개입과 정파적 이해관계가 강하다보니, 공수처장으로서는 매우 고된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나라면 처신의 폭을 좁혀 가며, 오로지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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