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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가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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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의 대표 채소인 가지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가지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채소랍니다. 특히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여름이면 집에서 기른 가지로 맛있는 반찬을 자주 해주셨어요. 할머니의 간장가지볶음은 정말 일품이었죠. 간장, 굴소스, 두반장을 섞은 특별한 양념 덕분에 밥 한 공기는 금방 비워지곤 했답니다. 

오늘도 할머니의 그 맛을 떠올리며 간장가지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먼저 깨끗하게 씻은 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천일염에 절여줍니다. 절이는 과정을 거치면 가지의 수분이 빠져나가 더 부드럽고 맛있는 반찬이 된답니다. 

그 다음엔 양파와 대파, 마늘 등 향신 채소를 준비하고 할머니의 특제 양념을 만들 차례예요. 간장, 굴소스, 두반장에 설탕과 다진 마늘을 섞으면 근사한 양념 소스가 완성됩니다.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양파, 마늘을 볶다가 물기를 짠 가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여기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볶다 보면 가지가 양념에 촉촉하게 버무려지면서 할머니의 그 맛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근사한 간장가지볶음 완성! 아직 뜨거울 때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간장가지볶음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 저녁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가지덮밥을 먹어봐야겠어요.

 

간장가지볶음 레시피

 

재료:
- 가지 4개 
- 양파 1/4개
- 대파 1/2대
- 천일염 1/2 큰술 (절일 때)

양념:
- 양조간장(진간장) 2 큰술
- 굴소스 1 큰술 
- 두반장 1 큰술
- 황설탕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통깨 1 큰술
- 참기름 1 큰술
- 식용유 1~2 큰술 (볶을 때)
*1 큰술은 15ml, 1 작은술은 5ml입니다.

 

조리:
1. 가지는 꼭지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천일염에 10-20분 절인다. 
2. 양파, 대파는 채 썰고 마늘은 다진다. 
3. 간장 2, 굴소스 1, 두반장 1, 설탕 1, 다진 마늘 1 큰술씩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양파, 마늘을 볶다가 물기를 짠 가지를 넣고 볶는다. 
5.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볶아준다.  
6. 불을 끄고 참기름 1, 통깨 1 큰술을 넣어 마무리한다.

위의 재료로 맛있는 간장가지볶음을 만들 수 있답니다.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하면 더 근사한 요리가 완성될 거예요. 양념장을 만들 때도 좋은 간장과 굴소스, 두반장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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