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상현 씨의 빈소를 찾으니 그분의 평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한국전쟁 때 대구 특무부대 1등상사로 복무하셨고, 70년대 명동에서 '명동황제'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분이시다
1975년 명동 사보이호텔 습격사건 이후로는 일본 야쿠자조직과 관광호텔 카지노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셨다고 한다
정말 그 시절을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이었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겠다
오늘 빈소에는 수많은 조문객과 후배들이 있었다
모두 그분을 추모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를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나 역시 그분의 평생을 돌아보며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그분처럼 생각깊고 현명한 어른으로 자라나겠다고 다짐하며 빈소를 떠났다
우리 모두 그분의 뜻을 받들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
